북형산성은 경주시내에서 7번 국도를 따라가다 포항 약간 못가서 보게 되는 북형산(해발 265m)에 있다.
산성은 급한 경사면을 머리띠처럼 둘러싸고 있다. 성의 둘레는 750m 가량으로 토석성(土石城)이다. 산성 자리에서 사방을 돌아보면 걸릴 것 없이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. 포항까지 한눈에 들어와 외적의 침범사실과 동태를 파악하기에 용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.
삼국사기에 따르면 이 산성은 신라 30대 문무왕 13년(673)에 쌓은 것이다. 현재까지 건물자리 2곳과 성문터 2곳이 확인됐다. 연못터와 조선시대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봉수대도 남아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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