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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도
여우를 닮은 섬
소재지 :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

섬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호도(狐島)라고 불리는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. 섬 둘레가 3km남짓 밖에 안돼 단시간안에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. 대천해수욕장과 가까와 대천에서 해수욕을 하고 호도에 들르는 경우가 많다.

서해이면서도 맑고 짙푸른 바다와 개펄이 아닌 몽돌과 규사로 뒤덮인 해안이 호도의 매력이다. 그 해안을 수석같이 아름다우며 검푸른 이끼가 끼어있는 기암괴석이 둘러싸고 있다. 이쯤되면 유명해지지 않은 것이 되레 이상할 정도.

호도의 바다 밑에는 자연산 전복과 해삼 홍합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. 바다 밑에 전복과 해삼이 서식하기 좋은 몽돌과 바위가 깔려있는데다 양식장이 없어 물이 맑기 때문이다. 전복과 해삼을 따는 해녀들의 물질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.

여느 섬처럼 산더덕과 마, 잔대 등 약초도 많아 이른 봄 섬 안은 진한 더덕냄새가 가득하다. 초여름 호도를 찾으면 만개한 해당화를 볼 수 있다. 여행객들이 약용으로 캐가는 바람에 해당화 군락지가 줄고 있어 안타까움을 준다.

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놀래미, 광어, 우럭, 농어가 잘 잡히는 갯바위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다.


  찾아가는 길
◇ 승용차
● 서울 → 천안IC → 21번국도 → 온양 → 예산 → 홍성 → 보령
21번국도(천안 → 아산 → 홍성 → 대천 → 대천항 → 호도)
36번국도(대전 → 공주 → 청양 → 대천 → 대천항 → 호도)
40번국도(대전 → 논산 → 부여 → 대천 → 대천항 → 호도)
◇ 대중교통
● 기차(장항선): 서울 → 보령 (05 : 15 ∼ 19 : 50, 1시간 간격, 15차례 운행)
고속버스
● 시외버스:서울남부터미널 → 보령 (06 : 30, 1시간 간격)
● 배편: 대천항에서 여객선 이용. 1시간 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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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부가정보
[여객선 이용료 ]
어린이 4,700원, 중고생 8,500원, 노인 7,600원, 일반 9,300원
[태양열 발전소]
호도마을에는 국내 섬 중에서는 최초로 세워진 태양열 발전소가 있다. 이 태양열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양질의 전기 덕택에 섬 주민들은 전등과 냉장고, TV 등 가전제품을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다.
[온갖 형상으로 둘러쳐진 해안 기암괴석]
호도해수욕장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몽돌밭 해변이 펼쳐진다. 이 몽돌밭 해변을 지나면 다시 메주만한 돌이 드문드문 놓여진 모래밭, 바위 해안, 자갈밭 해안이 연이어 나타나고, 이내 뾰족뾰족한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.

이 바위는 섬을 끼고 돌수록 그 기세가 험해지면서 기암괴석군을 형성, 하늘을 향해 치솟아 온갖 형상을 지으며 자태를 뽑낸다.

해안절벽에는 크고 작은 해식동굴도 있으며, 푸르스름하게 이끼가 끼어 마치 잘 가꿔진 수석 같은 바위들이 흩뿌러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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